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 비서관은 26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회동 직후 “주말 동안에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협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수석은 “박 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 주재로 여야 두 원내대표는 오후 1시 20분부터 2시간 가량 원 구성 막바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보지 못하고 결국 중단됐다.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여야간 주요 다툼 대상인 법제사법위원장 문제 등을 비롯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현안 전반에 대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서 "결렬된 것은 아니고 중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장실을 나오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더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만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만나지 않기로 한 것도 아니고, 만나기로 한 것도 아닌 상태”라고 주말 회동 가능성에 여를 남겼다.
June 26, 2020 at 04: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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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여야 협상 주말에 '한번 더' - 위키트리 WIKI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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