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는 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우회적으로 싸이월드 사진을 백업하는 방법이 있다. 공개, 비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진파일을 백업할 수 있다. '길호넷'을 운영하는 오길호 개발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오길호 씨는 지난해 10월 싸이월드가 접속에 오류가 생기자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으면 주소입력을 통해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단 싸이월드 상에서 공개되어 있던 사진들에 한해 백업이 된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국내 최대 SNS로 한때 월 접속자 2000만명을 뛰어넘는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자수 감소로 경영난을 겪으며 폐업의 길을 걷게 됐다. 시한을 한 달 뒤로 정한 것은 전 대표의 재판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7월 중순 싸이월드 직원 임금 체불과 관련한 재판의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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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08: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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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진짜' 문닫는 싸이월드, 사진 백업 비법 보니…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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