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서 그랬구나…
」![[신화=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cefb4bda-eca4-4585-837a-c725140752df.jpg)
[신화=연합뉴스]
![12일 환구시보 홈페이지에 실린 기사. 'BTS의 수상 소감이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돼 있다.[환구시보 홈페이지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cba4d9e9-045d-43a0-9213-05f61edf5d1c.jpg)
12일 환구시보 홈페이지에 실린 기사. 'BTS의 수상 소감이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돼 있다.[환구시보 홈페이지 캡처]
의아했다.
![12일 삼성전자의 중국 온라인몰 BTS 관련 제품에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홈페이지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187cb4c6-1f25-47da-a205-edbf46f5dbd3.jpg)
12일 삼성전자의 중국 온라인몰 BTS 관련 제품에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홈페이지 캡처]
![[신화=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0cefbe3c-fb76-4419-8cce-1c0d7e818927.jpg)
[신화=연합뉴스]
「
"중국의 참전은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하는 정의의 싸움이다."
」![[신화=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04c3fb0a-dd25-4eb3-b373-317b945b2468.jpg)
[신화=연합뉴스]
“1950년 6월 25일 조선 내전이 발발했고 미국은 냉전적 사고를 바탕으로 내전에 무력 개입하기로 결정했다. 위대한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은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하고 중국의 안보를 수호하며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은 항미원조 전쟁의 위대한 승리다. 제국주의는 다시 중국을 침략하지 못하게 됐다.”
항미원조,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이렇게 부른다. 시 주석이 방점을 둔 건 이어진 발언이다.
![인민일보는 ’항미원조 전쟁에서 중국인들은 애국주의 기치 아래 합심해 중국의 저력을 확인시켰다“는 대목에서 가장 큰 박수가 나왔다고 전했다. [인민일보 웨이보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12505011-136c-4c8e-9c61-188e9d6e8ebd.jpg)
인민일보는 ’항미원조 전쟁에서 중국인들은 애국주의 기치 아래 합심해 중국의 저력을 확인시켰다“는 대목에서 가장 큰 박수가 나왔다고 전했다. [인민일보 웨이보 캡처]
‘세계’라고 포장했으나 실상 가리키는 곳은 하나다. 미국이다. 여기에 42분 연설에서 ‘애국주의’란 말도 6번이나 언급됐다.
「
"과거 (한국) 전쟁에서 했던 것처럼 우리는 제국주의(미국)와 싸워야 한다."
」![[신화=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cefb4bda-eca4-4585-837a-c725140752df.jpg)
[신화=연합뉴스]
홍콩 시사 평론가 류루이사오(劉銳紹)는명보에 “중국의 한국전 개입 40·50·60주년 당시 중공의 기념 규모와 내용, 논조는 올해처럼 거창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미·중 관계 악화 때문에 ‘항미원조’ 기념을 통해 뭔가를 보여줄 필요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최고 지도자의 뜻. 중국 지도층이 몰랐을 리 없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e7e36077-b0cc-40aa-a276-c1108dd93f1a.jpg)
[AFP=연합뉴스]
중국에선 다른 어떤 곳보다 최고지도자와 '당 중앙'의 의중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연설이란 빅 이벤트에 앞서 '링다오(領導·지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항미원조 정신'의 의미는 중국 지도층에 퍼져 있었을 것이다.
![18일부터 중국중앙방송(CC-TV)이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 방영 중인 한국전쟁 참전 70주년 기념 6부작 다큐멘터리 ‘평화를 위해(爲了和平)’ 선전 포스터. 중국공산당중앙군사위원회가 비준하고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가 제작했다.[중국 해방군보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3982d040-faac-468e-884c-553a040d40a8.jpg)
18일부터 중국중앙방송(CC-TV)이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 방영 중인 한국전쟁 참전 70주년 기념 6부작 다큐멘터리 ‘평화를 위해(爲了和平)’ 선전 포스터. 중국공산당중앙군사위원회가 비준하고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가 제작했다.[중국 해방군보 캡처]
그런데 마침 BTS의 한국전쟁 발언이 나왔다.
![지난 7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8e258fb6-2b24-45d4-bc7f-cb9f227ac694.jpg)
지난 7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전쟁 참전 연설날에 맞춰 개봉한 영화 '금강천'. 한국전쟁 당시 금강산 금강천 전투에서 보인 중국군의 활약을 그렸다. [진르터우탸오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882e9f12-a82f-4bd8-88da-0e56be79944e.jpg)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전쟁 참전 연설날에 맞춰 개봉한 영화 '금강천'. 한국전쟁 당시 금강산 금강천 전투에서 보인 중국군의 활약을 그렸다. [진르터우탸오 캡처]
중요한 건 시 주석이 진실을 외면한다는 점이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베이징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한 한국전 참전 70주년 전람회에 참석했다.[신화=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8/c2c7f806-ab1d-4c84-848c-35b17e07dc86.jpg)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베이징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한 한국전 참전 70주년 전람회에 참석했다.[신화=연합뉴스]
과거 중국도 한국전쟁을 북한이 일으켰다고 인정한 적이 있다. 류루이사오는 “2017년 중국 인민일보는 SNS를 통해 ‘만일 김일성이 (조선) 반도를 통일하려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전쟁이 폭발할 수 있었겠나’라고 북한을 비난했다”며 “중국 공산당은 '역사는 눈앞의 정치적 필요에 봉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역사 발언이) 그때그때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October 27, 2020 at 0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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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6·25 연설' 띄우기…그게 'BTS 때리기' 진짜 이유였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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