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Monday, September 14, 2020

'누가 진짜 우승후보?' 벌써부터 관심 모으는 리버풀-첼시 빅뱅 - 조선일보

apapikirnya.blogspot.com

(Peter Cziborra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리버풀-첼시전.

전세계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시작부터 예상 외의 결과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가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에 졌지만, 엄청난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에버튼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첼시는 약속이나 한 듯 3골씩을 넣으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브라이튼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3대1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첼시는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팀 중 하나다. 대어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 등 당장 주전으로 뛰어도 무방한 수준급 선수들이 가세했다.

브라이튼전에서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가 데뷔전을 치렀다. 하베르츠는 긴장한 듯 주춤했지만, 베르너는 선제골 페널티킥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극찬을 받았다.

2라운드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최강팀으로 인정받는 리버풀과 올시즌 리버풀을 위협할 최유력 후보로 꼽히는 첼시의 맞대결이다. 리버풀이 개막전에서 리즈에 4대3으로 신승하면서 고전하기는 했지만, 팀 간판 모하메드 살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전력적 측면에서 최고의 팀으로 인정 받는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우승을 다툴 빅3로 꼽히고 있다.

개막 라운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21일 첼시의 홈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첼시와 리버풀이 맞붙는다. 양팀의 초반 행보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리버풀이 리즈와의 경기에서 첫 경기라 몸이 덜 풀렸던 것인지, 새롭게 멤버를 보강한 첼시가 진짜 강해졌는지 등이 판가름날 수 있다.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브라이튼전 승리 후 가장 먼저 받은 질문은 다음 리버풀전에 관련한 것이었다. 리버풀을 상대로 브라이튼전과 비교해 얼마나 더 나아질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만큼 현지 취재진의 관심도 브라이튼전 내용보다 다음 리버풀과의 경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더 좋아질 것이다. 브라이튼전은 우리의 첫 번째 게임이었다. 우리는 다 모여 단지 4일 훈련을 했다. 여기에 브라이튼전은 두 명의 선수가 데뷔전도 치렀다"고 말하며 조직력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임을 알렸다.

램파드 감독은 이어 "하지만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첫 번째 경기를 한 것 치고는 많은 것을 얻은 경기였다. 물론, 우리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리버풀전에서는 우리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Let's block ads! (Why?)




September 14, 2020 at 05:16PM
https://ift.tt/3iIwNXm

'누가 진짜 우승후보?' 벌써부터 관심 모으는 리버풀-첼시 빅뱅 - 조선일보

https://ift.tt/2UAZ4Fp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