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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0

"진짜 영웅 그립다"… 바이든, 매케인 추모로 공화당 흔들기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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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노스피닉스침례교회에서 거행된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 장례식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추모 연설을 하며 눈물을 닦고 있다. 피닉스=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공화) 별세 2주기인 25일(현지시간) 추모 메시지를 내놓아 주목된다. 생전에 각별했다지만 보수진영 내 반(反)트럼프의 선봉격이었던 고인에 대한 추모가 대선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 "2년 전 우리는 내 진실한 친구였던 미국의 '진짜 영웅'을 잃었다"고 썼다. 그는 "존 매케인은 나와 우리나라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다그치기를 멈추지 않았다"면서 "그가 몹시 그립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바이든 후보와 고인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으로 정치적 경쟁관계였다. 2008년 대때 바이든 후보는 버락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했고 매케인 전 의원은 공화당 후보였다. 하지만 의회에선 각별한 친구 사이로 유명했다. 1980∼1990년대 상원 본회의장에서 토론이 있을 때면 나란히 앉곤 했다. 바이든 후보는 고인 추도식 때 "나는 민주당원이지만 그는 언제나 나의 형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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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20 at 08:0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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