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친부에 대해 폭로한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부선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딸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소식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랬었던 미소가 조금 전 톡이 와서 제발 부친 이야기 삭제하라며 방방 뜬다. 거절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제 얘기 그만하세요. 저번에는 이름까지 썼던데요. 누구한테 하래요. 진짜 그만하세요”라며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이 쓴 댓글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는 “부모를 선택해 태어날 순 없지만 저런 천박한 엄마를 둔 이미소가 넘 불쌍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김부선은 “누구 작전 세력들 물타기에 내가 그랬듯 내 새끼도 큰 고통과 혼란을 겪고 있다. 저런 글들을 캡처해서 내게 보내온다”며 “이런 글 쓰고 보냈는데 차단한 건지 또 읽지 않는다. 자식이 뭔지 심란한다. 님들에게 참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김부선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교제설이 제기됐을 때 논란이 됐던 ‘이재명 사진’도 언급했다. 그는 딸 이미소에게 “네가 사진을 없앤 거잖아. 왜 이 지사(이재명 지사) 사진 없애 버렸냐고 한 번이라도 내가 너 야단친 적 있느냐”며 “나 도둑질 안 하고 살았고 거짓말한 거 없다. ‘김부선 저 여자 다 거짓말’ ‘집 앞에 핏덩어리 던져놓고 가서 거금 어마어마하게 챙기고’라는 말을 직접 들어 (딸의 친부를) 고소하려(했지만) 너를 봐서 고소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한 것 기억 안나?”라고 했다.
이어 “너(이미소) 진짜 왜 나만 이해를 못해. 이해하려는 측은지심도 없는 거지”라며 “이거 단단히 잘못된 거 아닌가? 다 이게 다 내 탓이야? 거짓말을 맘 놓고 해도 통과되는 시대야? 공지영 남편이란 인간 따로 만난 적 없고 불륜한 적도 없다. 내 인생도 존중하고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썼다.
앞서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재벌가 유부남의 아이를 출산했지만 버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조건으로 양육비 지원을 바라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명을 했다고 전했다. 또 딸의 친부에게 총기의 개머리판으로 얼굴을 가격 당하는 등 심각한 폭행을 당하고 빼앗긴 딸을 간신히 찾았다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
August 19, 2020 at 05: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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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만하세요” 김부선 폭로에 딸 이미소가 보낸 카톡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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